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결로로 인한 곰팡이 방지 '이것' 바꾸지 않으면 해결 안됨

by 슈퍼샤인 2023. 11. 21.

 

결로는 왜 생기는 것일까요?

 

겨울철창문에 물방울이 맺혀서 커튼이 젖고 심하면 거기에 곰팡이가 생긴 것을 목격하셨나요.

겨울철 불청객 결로와 곰팡이.

 

 

'이것'을 바꾸지 않으면 결로와 곰팡이는 여러분의 집을 떠날 수 없습니다. 결로와 곰팡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결로-곰팡이-없애고-싶은분-이것-바꾸세요-썸네일

 

 

결로현상이란?

 

결로는 공기 중의 습기가 온도차이로 인해 벽면이나 창문에 붙어 물방울로 맺히는 현상을 말합니다.

 

목욕 후 거울에 김이 서리거나 차가운 음료를 담은 컵에 물기가 맺히는 것과 같은데요. 공기 중에 떠있는 습기가 온도가 더 낮은 곳에 가서 붙게 되고 그것이 물방울로 우리 눈에 보이게 됩니다.

 

결로현상은 겨울에만 발생하는 것은 아닌데요. 겨울에는 실내외의 온도가 급격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결로 현상을 자주 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로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한 핵심은 단열성을 높이고 내외부의 온도와 습도 차이를 좁히는 데 있습니다. 

 

결로 현상이 심해지면 창문이나 벽면을 타고 물이 줄줄 흘러내려 더욱 습해지고 습해진 공간에는 곰팡이가 생기게 됩니다.

곰팡이는 보기에도 흉하지만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몸에도 상당히 해롭습니다.

 

결로 현상을 최대한 줄여서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집안을 살펴야겠습니다.

 

 

 

 

 

결로와 곰팡이, '이것' 바꾸면 해결!

 

집의 단열재에 문제가 없다면 생활습관을 바꾸면 결로와 곰팡이를 피할 수 있습니다. 결로는 단열 문제도 있지만 생활습관이 더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아파트의 위층 아래층이라도 어떤 집은 결로와 곰팡이가 있고 어떤집은 없습니다.

같은 조건인데 왜 다를까요? 바로 그곳에 사는 사람의 생활 습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지 않기 위해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집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한다면 아무래도 곰팡이는 생기지 않게 됩니다.

귀찮아서 미루고 방치하게 되면 어딘가에서 곰팡이가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결로 방지를 위한 생활 습관

 

결로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단열이  잘 되게 집을 지으면 됩니다.

하지만 이미 지어진 집이나 구축일 경우에는 어쩔 수 없죠. 결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요.

결로가 '덜' 발생하도록 해서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로는 실내와 실외의 온도나 습도차이가 심할수록 생기기 쉽습니다. 그럼 실내와 실외의 온도와 습도 차이가 '덜' 생기도록 하면 결로가 생길 확률이 줄어듭니다. 

 

1. 난방 최소화

결로는 실내외의 온도가 많이 차이 날수록 쉽게 생기고 정도도 심합니다. 따라서 실내 난방온도를 너무 높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난방을 끄면 오히려 결로가 생기는 이슬점 자체를 낮추기 때문에 실내가 춥기만 하고 습도는 그대로 유지되어 결로현상을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난방을 하되 적절히 최소한으로 해줍니다. 저희 집에도 날씨가 추워지면서 결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현재 난방을 21~22도 정도로 맞추고 있습니다. 23도 이상으로 했을 때보다 결로 현상이 덜한 것을 느낍니다. 

 

2. 제습기 사용

같은 집이라도 위치에 따라 더 춥고 습한 곳이 있습니다.

저희 집은 집의 중심에서 가장 먼 끝쪽, 가장 추운 방에서 결로 현상이 잘 나타나는데요.

이쪽 방은 습도도 더 높아서 자고 일어나면 항상 제습기를 돌려줍니다. 제습기를 돌려주면 창문에 맺힌 물방울이 빨리 마르고 방도 금방 보송해집니다. 

제습기는 장마철에만 사용할 줄 알았는데 겨울에도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는 날에도 꼭 제습기를 틀어줍니다. 효과가 크니까 꼭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3. 환기

날이 추워지면 창문을 꽁꽁 닫고 환기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2~3번 정도 한 번에 5분~10분 환기를 해주면 집안의 습도를 낮출 수 있고 실내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어서 결로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단, 환기를 할 때는 집안의 모든 창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하시기 바랍니다.

창문을 약간만 열어 놓고 1시간씩 있는 것보다 활짝 열고 5분~10분 짧게 환기하는 것이 더 확실하게 환기 하는 방법입니다. 

 

4. 단열재(뽁뽁이) 활용

창문에 단열재를 붙이면 공기가 통하는 창문의 온도가 낮아지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어서 결로 현상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뽁뽁이라 불리는 단열재를 결로가 생기는 창문에 붙여 주면 간단하게 단열재 시공을 셀프로 할 수 있습니다. 

 

5. 빨래 실외 건조

실내에 습도를 낮추기 위해서 빨래는 되도록 실외에 건조를 합니다.

실외건조가 어려울 경우 실내에서 빨래를 말릴 때는 꼭 제습기를 켜두시기 바랍니다. 

 

 

베란다 결로로 인한 곰팡이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베란다의 결로로 인해 곰팡이가 많이 생기실 겁니다. 베란다는 외부 창이 있기 때문에 외부 창에 쉽게 물방울이 맺히고 그 근처를 따라 곰팡이라 생기기 쉽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베란다 창문을 약간 열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창이니 실내온도 떨어뜨릴 일도 없으며 공기가 순환되어 결로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통 베란다에는 창가 근처에 식물을 키우거나 한쪽벽면에 물건을 쌓아놓기도 합니다.

한 곳에 몰아서 식물을 두게 되면 그곳만 습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식물을 분산해서 띄엄띄엄 배치하면 창가 주변에 습기가 모여있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창가 주변에 장식장 같은 벽을 막는 물건을 두게 되면 벽면에 결로가 생기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되도록 벽면이나 모서리에는 물건을 두지 않도록 합니다. 꼭 둬야 한다면 벽면이나 모서리에서 띄어서 배치하여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로 곰팡이 제거하는 방법

 

✅ 준비물 : 곰팡이제거제, 락스, 휴지, 분무기

 

1. 벽면 전체 넓은 면적 곰팡이

벽면 전체를 덮은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락스와 분무기가 필요합니다. 넓은 면적은 분무기로 락스를 분사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분무기에 락스원액과 물을 희석시켜 넣고 뿌려주세요. 락스를 뿌려놓고 환기를 시켜주시면서 2~3시간 이상 그대로 두세요. 곰팡이가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사라진 곳은 걸레로 깨끗하게 닦아주시면 되겠죠?

 

곰팡이가 심하게 찌들어있는 곳은 락스원액만 분사해 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효과가 즉각적으로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작업 시 고무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시면 좋습니다. 

 

2. 창틀 실리콘이나 방모서리 좁은 면적 곰팡이

좁은 면적에 곰팡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락스원액도 좋고 곰팡이 제거제도 좋습니다. 둘 중 편하신 것으로 준비해 주세요.

휴지에 곰팡이 제거제를 흠뻑 뿌려준 후 곰팡이가 있는 곳에 올려줍니다. 곰팡이를 덮을 만큼 도톰하게 휴지를 올려주셔야 합니다.

2~3시간 정도 방치 후 휴지를 떼어 내면 곰팡이가 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창틀의 실리콘이나 창틀 주변, 모서리 부분의 곰팡이를 제거할 때 힘들이지 않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저도 많은 효과를 봤습니다. 세제가 흐르지 않아서 뒷정리하기도 편하니 꼭 활용해 보세요. 

 

 

 

 

 

결로 곰팡이는 임대인과 임차인 중 누구 책임?

 

결로로 인한 곰팡이는 집주인의 책임일까요, 세입자의 책임일까요?

결로(곰팡이)가 생긴 원인에 따라 책임소재가 달라집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세요.

 

결로-곰팡이-누구책임인가-링크버튼

 

결로 곰팡이는 임대인과 임차인, 누구 책임인가?

임대인(집주인)과 임차인(세입자) 사이에서 결로로 인한 곰팡이로 인해 더러워진 집을 누가 원상복구 하느냐 하는 문제로 분쟁이 많다고 합니다. 집은 임대인의 소유이기 때문에 임대인이 부담

shine.bona-story.com

 

 

 

결로 방지 테이프란?

 

결로 방지 테이프는 무엇일까요?

결로 방지 테이프는 창문 하단에 붙여서 테이프가 물을 흡수하도록 하여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결로방지 테이프는 결로 자체를 방지해주지는 않죠.

 

이미 결로가 발생해서 창문에 물방울이 고여있기 때문에 그 물방울들을 흡수시켜서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결로 방지 테이프의 효과

 

저도 결로 방지 테이프를 사용해 보았는데 처음에는 오! 하다가 며칠 지나고 테이프에서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본 후로 테이프를 다 떼버렸습니다. 

 

결로 방지 테이프는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번 붙이고 그대로 방치한다면 효과는 없습니다.

테이프에 물이 흡수가 다되고 난 후 바짝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또 물기가 생기게 되고 테이프는 계속 축축한 상태가 됩니다. 그러면서 테이프에 곰팡이가 생기게 됩니다.

 

결로 방지 테이프는 물기가 창틀에 고이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자주자주 테이프를 갈아줘야 합니다. 테이프를 자주 갈아주는 비용과 노력에 비해 그 효과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결로가 생겼을 때 바로 마른걸레로 창문을 닦아주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입니다.

귀차니즘으로 결로방지테이프(혹은 물흡수테이프)를 붙이지만 조금만 부지런하면 창문 한번 쓱 닦아주면 끝인 일입니다.

즉각적으로 습기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집안의 습도를 낮출 수 있고 곰팡이가 생길 원인도 제거해 주기 때문에 곰팡이도 생기지 않게 되겠죠.

 

결로와 곰팡이를 위한 관리라고 특별한 게 아니라 조금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주 환기시켜 주고 창문에 물기를 걸레로 한번 쓱 닦아주는 일 말이죠. 

 

겨울철 결로와 곰팡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조금만 귀찮음을 떨쳐내면 쾌적한 우리집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약간의 부지런함만 있으면 간단한 방법으로 결로와 곰팡이를 피할 수 있으니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