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에 물이 안 내려갈 때 너무 답답하지 않으신가요? 바쁜 아침 세수할 때 물이 안 내려가면 마음도 조급해집니다.
세면대에 물이 안 내려갈 때 이렇게 하면 물이 잘 내려갑니다.
물이 잘 내려가게 하는 방법과 화장실 세면대가 막히지 않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면대 물 안내려가는 이유
세면대에 물이 안내려간다면 배수관에 어떤 큰 문제가 생긴 것이라기보다 세면대 막개 부분에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이 걸렸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물질을 간단하게 제거해 주면 물이 시원하게 내려갑니다.
1. 머리카락이 걸려있는 경우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지 않아도 지나가다 떨어지는 머리카락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특히 여성들이 집에 많을 경우 빠지는 머리카락의 양이 상상을 초월하게 많습니다.
세면대 물이 안내려가는 이유는 거의 90% 이상 머리카락이 세면대 마개 쪽에 걸려있어서입니다.
2. 이물질이 걸려 막고 있는 경우
머리카락이 세면대 마개에 막혀 걸려있으니 거기로 이물질들이 많이 걸리게 됩니다. 손이나 무언가를 씻을 때 떨어지는 이물질 같은 것들이 거기에 차곡차곡 잘 쌓이게 됩니다.
머리카락이 아니라도 아주 작은 장난감이나 찐득한 슬라임 같은 것들을 세면대로 그대로 흘려 보내면 그게 쌓여서 물이 안 내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장기간 물때가 쌓여있는 경우
오랜기간동안 세면대 배수관을 청소하지 않으면 그 속에 물때가 쌓이게 됩니다.
청소를 안 하게 되면 머리카락, 먼지 등과 함께 엉겨 붙어서 물때가 점점 커지고 찐득하게 됩니다.
물때가 쌓인 공간만큼 물이 잘 안 내려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면대 막혔을 때 해결 방법
세면대가 막혔을 때 뚫을 수 있는 간단한 방법부터 비교적 시간과 힘이 들어가는 방법까지 모두 알아보겠습니다.
1. 세면대 마개 빼고 이물질 꺼내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세면대 마개를 빼고 막힌 머리카락 등의 이물질을 빼내는 것입니다.
세면대 마개를 전문용어로 팝업이라고 부릅니다. 팝업이란 세면대에 물을 받기 위해서 위로 올려다가 내렸다가 하는 그 마개를 말합니다.
세면대 팝업은 수동팝업과 자동팝업의 두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수동이냐 자동이냐에 따라 팝업을 빼는 방법이 다릅니다.
수동팝업은 수도 손잡이 뒷쪽에 세면대 팝업(마개)을 막았다 뺐다 하는 손잡이가 있습니다. 수동팝업을 빼기 위해서는 그 손잡이 부분과 팝업을 분리 해야하기 때문에 세면대 하단을 살펴봐야 합니다.
반편 자동팝업은 마개 자체를 위로 뽑아서 간단하게 제거할 수도 있고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서 나사풀듯이 풀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세면대 마개(팝업)를 빼면 더 쉽게 이물질을 꺼낼 수 있습니다.
2. 마개 안 빼고 이물질 꺼내는 방법
자동팝업의 경우는 팝업을 빼는 것이 쉽습니다. 간단하게 잡아당기거나 나사 돌리듯 풀면 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동팝업의 경우는 세면대 아래의 배수관까지 들여다봐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상당히 들어갑니다.
지금 당장 배수관까지 뺄 수 없다 하시는 분들은 수동팝업을 빼지 않고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머리카락 제거용 배수관 청소도구 사용
바로 머리카락 제거용 배수관청소용 도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나뭇가지 같기도 하고 생선가시 같이 생기기도 한 도구 한 번쯤 보셨나요?
길쭉하고 탄성이 좋기 때문에 팝업을 뺀 배수관에 집어넣고 몇 번 휘휘 저어주면 머리카락과 이물질들이 수두룩하게 걸려 나옵니다.
50cm 가까이 되는 길이 때문에 배수관에 꽤 깊이 들어가고 휘 저으면서 뾰족한 돌기들에 머리카락과 이물질이 걸려나오게 됩니다.
- 배수관 뚫는 액체 용품 사용
뚫어뻥 같은 배수관 뚫어주는 액체용품을 세면대에 부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화장실을 더 사용하지 않는 자기 전에 뚫어뻥을 세면대에 반통에서 한통 부어줍니다. 그 후로 아침이 될 때까지 물을 사용하지 않아야 효과가 있습니다. 아침이 되면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막힌 세면대가 뚫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기보다 임시방편에 가까워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독한 화학용품으로 환경에 해롭기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세면대 물이 잘 안 내려가게 됩니다.
배수관까지 분리하여 들여다볼 시간이 없거나 나는 더러운 배수관을 직접 청소하지 싫다 하시는 분들은 이런 용품을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3. 배수관 분리 후 청소
막힌 세면대에 답답하게 물이 내려간다면 가장 확실하게 세면대를 시원하게 뚫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배수관을 분리하여 직접 이물질을 꺼내고 청소를 하는 것입니다.
배수관은 팝업관과 트랩관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팝업을 빼내고 청소만 해줘도 효과가 좋지만 트랩까지 분리하여 청소한다면 더욱 확실하게 청소할 수 있겠죠?
배수관 분리는 전문가의 영역이라 공구도 필요합니다. 집에 여러 공구가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화장실 세면대 막히지 않게 관리하는 방법
한번 꽉 막힌 세면대를 뚫고 나면 이제 관리를 잘하면 막히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세면대 막히지 않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세면대에서 머리감지 않기
세면대가 자주 막히는 집의 생활습관을 보면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분의 경우는 특히 머리카락이 길기 때문에 더 막히기 쉽습니다.
되도록이면 세면대에서는 머리를 감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바꿔보시면 세면대가 막히는 일은 줄어들 것입니다.
2. 슬라임이나 클레이 씻어내지 않기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슬라임이나 클레이 등을 많이 접합니다. 슬라임 사용 후 씻거나 옷에 묻은 슬라임을 씻어낼 때 세면대를 이용하면 안 됩니다. 정말 잘 막힙니다.
슬라임이 씻을 때는 잘 내려가는 듯 보이지만 배수관 안에서 다른 이물질과 엉겨붙여서 굳게 됩니다.
이렇게 슬라임이나 클레이가 굳어서 쌓이게 되면 세면대가 막히게 되는 것이죠.
3. 주기적으로 베이킹소다+식초 부어주기
깨끗한 배수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베이킹소다를 이용하여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에 좋지 않은 화학 청소용품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천연세제인 베이킹소다+식초 조합이면 배수관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먼저 팝업을 제거하고 배수관에 베이킹소다를 부어줍니다. 베이킹소다가 충분히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되는 만큼 부어주세요.
그러고 나서 식초를 뿌려줍니다. 부글부글하는 반응이 일어나면서 배관을 말끔히 청소해 줍니다.
이대로 20~30분가량 방치해 주세요. 30분 후 따뜻한 물을 부어줍니다.
이때 주의하셔야 할 점이 뜨거운 100도씨 물을 부으면 배관이 망가지거나 배관의 부속품들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60~7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부어주셔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넣어서 배수관청소를 해준다면 불쾌한 냄새도 제거해 주고 깨끗하게 세면대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4. 세면대 배수구망 사용하기
세면대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배수구망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세면대의 팝업만으로는 머리카락이나 작은 이물질을 걸러내기 어렵습니다. 싱크대에 사용하는 거름망 같은 배수구망이 화장실 세면대용으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다이소나 인터넷에서도 구할 수 있으니 간단하게 설치해서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세요.
깨끗한 세면대를 위하여
화장실 세면대가 막혔을 때 뚫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시원하게 물이 내려가는 세면대를 위해서 청소를 깨끗하게 해주어야 하겠습니다. 겉이 보이는 곰팡이나 물때뿐만 아니라 배관속까지 깨끗해야 정말 화장실을 깨끗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깨끗한 세면대를 유지하기 위해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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